일상과 여행/여행이야기

[오사카 여행 마지막날] 고베 잠깐 둘러보기 & 여행 마무리

순둥하리맘 2025. 8.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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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둥하리맘입니다.

가족여행으로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정들었던 숙소를 정리하고, 매번 도톤보리를 향해 걸었던 골목길까지 너무나 아쉬웠지만,

재미있었던 오사카를 뒤로하고 처음 발을 들였던 고베로 다시 왔습니다.

비행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짧게 고베를 둘러보기로 했는데요.

그 첫 시작을 고베라멘으로 시작해 볼까요?

 

산노미야역에 도착해서 무거운 캐리어는 코인락커에다 보관해 두고 라멘집으로 향했습니다.

 

1. 산노미야역 근처 미나미 라멘집

고베 라멘집 토리소바 미나미

 

 

 

산노미야역 근처 라멘집

 

주문 키오스크

 

 

미나미 라멘 내부전경

 

내부는 깔끔했고, 들어가면 튀김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서 편했습니다.

 

특제 토리파이탄 라멘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저희가 먹었던 고기 육수가 아닌 닭육수로 되어있는 라멘집이었습니다.

'특제 토리파이탄 라멘'

일단 조금 짰어요.

저희 세식구 입맛엔 조금 짜서 살짝 안맞았습니다. 

라멘을 먹으면서 어디를 둘러볼까 서로상의를 했는데 일단 바로 윗층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커피를 먹고, 

고베시청에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2. 고베시청 무료전망대

고베시청전망대
산배경으로 전망
고베시청전망대

짧은 전망대 관람을 뒤로하고 저흰 고베에 이쿠타신사로 향했습니다.

 

3. 고베 이쿠타 신사관람기

고베 산노미야에 위치한 1800년 역사의 고대 신사입니다.
고베의 수호신으로 불리며, 특히 연애와 인연 맺기의 신으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산노미야 중심가에 있어 쇼핑이나 산책 중에 가볍게 들르기 좋은 장소입니다.

고베 이쿠타신사

 

신사 입장 전 가볍게 손을 닦고 입장 합니다.
이쿠타 신사 본당

 

아! 아쉽게도 사진이 흐릿하게 나왔네요 

이곳에서도 살짝 기도를 드렸습니다.

본당 외에 함께 모신 작은 신사

 

곳곳에 작은 신사들이 많았어요.

 

신목 500년된 감나무

 

이쿠타 신사에는 500년 된 감나무 신목이 있는데, 고베 대공습 때 불에 탔지만 다시 살아난 나무라 재생과 부흥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나리 신사

 

 

붉은 토리이 길

 

이쿠타 신사 안쪽에는 붉은 토리이(鳥居)가 이어진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끝에 화려한 이나리 신사(稲荷社)가 자리하고 있지요.
이곳은 상업 번창과 풍요를 기원하는 신사로, 많은 사람들이 참배하는 곳이었습니다.

 

 

신사를 둘러보고 난후 마지막 코스로 

 

4. 산노미야 지하 말차 전문점 우지엔

 

산노미야 지하 교토 전통 차 전문 브랜드 우지엔

 

 

말차 아이스크림

 

말차 빙수

 

호지차 빙수

 

 

이번 일본 가족여행은 짧지만 알차게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오사카의 맛있는 음식과 멋진 전망대, 고베에서 잠시 들른 신사까지, 하루하루가 다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어요.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여서 더 행복했고, 함께 웃고 걸으며 만든 기억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일본을 찾게 된다면 이번에 못 가본 교토와 더 깊은 고베도 천천히 둘러보고 싶네요.
이번 여행기를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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