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고양이가 아파트 안에서는 안전할까?

고양이 이야기

by 순둥하리맘 2024. 2. 27. 06:05

본문

반응형

 

생각보다 많은 수의 고양이가 아파트 창문이나 발코니 추락사고로 응급 수술을 받거나 화상을 입기도 하고 식물의 독성에 의해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아파트 안에서도 고양이를 위협하는 위험 요인들이 많습니다.

어떤 대비를 해야 하고,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1. 중독

가. 살충제에 따른 중독

쉽게 중독되는 것이 살충제입니다. 애완견 구충제 속에 함유된 피레스로이드 계열의 구충제를 삼켰을 경우 구토, 경력 같은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벼룩과 외부기생충을 퇴치하는 애완견용 구충제인데 과립 형태의 구충제나 스프레이 등 고양이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나. 식물에 의한 중독

겁이 없는 새끼 고양이는 잎사귀나 꽃을 보면 무엇이든 뜯어 먹으려고 합니다. 초 육식동물인 고양이가 식물을 좋아하는 것은 뜻밖이겠지만 야생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나뭇잎을 뜯어 먹거나, 부족한 섬유질을 보충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거실에 있는 화분의 꽃잎이나 잎사귀를 먹고 중독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아기고양이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아무 화분이나 다치는 데로 헤집어 놓거나 잎사귀나 꽃을 뜯어 먹기 때문입니다. 성묘는 식물을 덜 좋아하고,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성묘라도 한정된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뜯어먹기도 해 중독이 되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독성이 있는 식물에 중독되지 않게 하려면 일단 집안에 식물을 들이지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정성껏 가꾼 화분이라면 고양이가 닿지 않도록 높은 선반에 올려두거나 레몬 성분을 뿌려 고양이가 싫어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나. 생활용품에 의한 중독

고양이가 생활용품을 삼켰을 경우 위급한 상황이므로, 그 즉시 동물병원에 가야 합니다. 고양이는 신맛과 쓴맛이 나는 물건은 의심도 많아서 사고가 덜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위험한 물건을 치워둬야 합니다. 유리세정제나 기름기 제거제는 고양이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세제를 삼켰다면 위에서 거품이 나지 않도록 물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락스나 물때 제거제, 배수구 세정제를 먹었을 경우 식도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물과 섞어서 희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접착제나 볼펜 뚜껑 같은 삼킬 수 있는 제품은 치워놓아야 합니다. 개미나 바퀴벌레 퇴치용 스프레이는 고양이가 털을 핥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2. 화상

주로 주방에서 발생하며 식탁과 주방기기가 있는 조리대를 올라가는 것을 좋아해서 늘 위험이 있습니다. 끓는 물이나 기름에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인덕션 레인지는 무심코 걷던 고양이가 발바닥에 화상을 입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만약 화상을 입었다면 화상 부위를 찬물로 식히고, 속독한 뒤 상처용 연고제를 바릅니다. 그 뒤 멸균거즈로 덮어 붕대를 감고 바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또한 물이나 우유를 데울 때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옆에서 지켜보도록 합니다. 고양이들에게 조리대는 웬만하면 올라가지 못하게 훈련하게 중요합니다. 



3. 부상

문에 꼬리가 찍히거나, 깨진 유리 조각에 베이거나 통조림 캔의 예리한 날에 혀를 다치거나, 집안의 가구와 같은 구조물이 덮치거나, 집안에서 크고 작은 예측할 수 없는 부상들은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외출하는 고양이들에 비하면 위험도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고양이들이 호기심이 많아 테이블 위로 올라가 돌아다니거나 장식품들 사이로 이리저리 돌아다니지만 떨어뜨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간 고양이들도 아래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좀 더 기울인다면 아파트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4. 추락

고양이가 아무리 민첩하더라도 매년 많은 수의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응급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리가 부러지거나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거나 치명적인 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고양이들도 어느 높이에서 떨어졌느냐 보다 착지하는 바닥에 따라 부상의 경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거나 새나 쥐를 발견해 무심코 뛰어내리거나, 착지하는 기술을 아직 습득하지 못해서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고양이를 혼자 두고 외출하는 경우 창문을 잠궈야 하고 열어놔야 한다면 방충망이라도 꼭 닫아야 합니다. 



5. 감전

어린 고양이의 경우 놀이 삼아 전선이나 크리스마스 장식을 물어뜯다가 감전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행동으로 입 주위에 화상을 입거나 최악의 경우 심장마비로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선 근처에는 가지 못하게 하고 대체 할 수 있는 장난감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6. 익사

물이 가득 찬 욕조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익사하는 경우가 있고, 변기 뚜껑은 꼭 닫아 두는 것이 좋으며, 식기세척기나 세탁기 속 편안하고 안락한 장소를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꼭 내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반응형

'고양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피부병의 원인과 진단  (0) 2024.03.02
고양이 발톱 긁기의 의미  (0) 2024.02.29
고양이의 상호작용  (0) 2024.02.08
현대 고양이의 건강을 알아보자  (0) 2024.02.08
고양이의 스트레스  (0) 2024.02.0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