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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살이 아니라, 부은 걸 수도 있어요 | 붓기는 '순환' 문제예요

일상공감

by 순둥하리맘 2026. 2. 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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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계산을 하는 중년여성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다리가 유난히 무겁습니다.


양말 자국은 선명하고,

다리가 퉁퉁 부어
몸은 전체적으로 부은 느낌이 납니다.

식단도 하고,
운동도 하는데
살은 줄지 않고
몸만 더 답답해질 때.

이럴 때 많은 분들이
“나잇살인가?” 생각하지만,
사실은 살이 아니라
하루하루 쌓인 붓기일 수도 있습니다.

저녁에 퉁퉁 부은 다리를 보는 모습


붓기의 정체는 무엇일까?

붓기, 의학 용어로 '부종'은 우리 몸의 조직 사이 공간에 체액이

과도하게 쌓인 상태를 말합니다. 손가락으로 꾹 눌렀을 때 자국이 남거나,

평소보다 얼굴이나 팔다리가 빵빵해 보인다면

붓기를 의심해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왜 우리 몸은 붓는 걸까요?

여기서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순환'입니다.

 

우리 몸의 두 가지 순환 시스템

우리 몸에는 두 가지 중요한 순환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혈액순환림프순환이에요.

이 둘은 서로 다른 역할을 하면서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혈액순환의 모습

 

혈액순환이란?

혈액순환은 심장이라는 강력한 펌프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죠.

혈액은 산소와 영양분을 세포에 전달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가져옵니다.

동맥을 통해 나갔다가 정맥을 통해 돌아오는 완벽한 순환 시스템입니다.

 

림프순환의 모습

 

림프순환이란?

림프순환은 혈액순환과는 조금 다릅니다.

림프계는 심장 같은 강력한 펌프가 없어요.

대신 우리 몸 전체에 그물망처럼 퍼져 있는 림프관을 통해 천천히 흐릅니다.

림프액은 근육의 움직임, 호흡, 그리고 림프관 자체의

미세한 수축으로 조금씩 이동합니다.

 

림프계는 마치 청소부 같은 역할을 해요. 혈관에서 빠져나온 체액, 단백질, 노폐물,

세균, 그리고 각종 찌꺼기들을 모아서 다시 혈액으로 돌려보냅니다.

또한 림프절에서는 면역세포가 활동하면서

우리 몸을 지키는 방어 시스템 역할도 합니다.

 

혈액순환 vs 림프순환, 핵심 차이점

두 순환 시스템의 주요 차이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펌프의 유무: 혈액순환은 심장이라는 강력한 펌프가 있지만,

림프순환은 별도의 펌프 없이 근육 움직임에 의존합니다.

 

순환 속도: 혈액은 빠르게 순환하지만,

림프액은 매우 천천히 움직입니다.

 

순환 구조: 혈액순환은 심장에서 출발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폐쇄형 순환계이지만, 림프계는 조직에서 시작해서

혈관으로 들어가는 일방통행 시스템입니다.

 

주요 기능: 혈액은 산소와 영양분 운반이 주목적이고,

림프는 노폐물 제거와 면역 기능이 주목적입니다.

 

붓기와 림프순환의 관계

바로 여기에 붓기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림프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조직 사이의 체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요.

그러면 그 자리에 수분이 계속 쌓이면서 붓기가 생기는 겁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으면 다리가 붓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근육을 움직이지 않으니까 림프액이 잘 흐르지 않는 거예요.

림프순환은 근육의 펌프 작용에 의존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없으면 순환이 느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붓기를 줄이는 실천 방법

 

산책걷기도 좋아요.

 

1. 규칙적인 움직임

가장 중요한 건 움직임입니다.

걷기, 스트레칭,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움직여주면 림프순환이 활발해집니다.

오래 앉아 계셔야 한다면

1시간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2. 다리 높이 올리기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누워서 다리를 벽에 기대거나 쿠션 위에 10~15분 정도 올려보세요.

중력을 이용해 림프액이 이동하기 쉬워집니다.

퇴근후 다리 맛사지

 

3. 림프 마사지

발끝에서 심장 방향으로 쓸어올리듯 마사지하면 림프액이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너무 세게 누르지 말고

부드럽게 쓸어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눈뜨면 3가지 림프 순환동작을 하는데요

첫째, 귀밑에 림프절을 지그시 누르고 목을 쓸어 내린다.

둘째, 쇄골부분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부르럽게 민다

세번째, 반드시 누워 다리를 개구리 다리로 만든후

사타구니를 부드럽게 맛사지 해줍니다.

제가 아침에 간단히 하는 동작입니다.

중간중간 겨드랑이를 때리기도 하지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세요

 

4. 충분한 수분 섭취

역설적이지만, 물을 충분히 마셔야 체액 순환이 잘 됩니다.

하루 1.5~2리터 정도의 물을 나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2리터의 물이 부담이 되신다면

먹는 양에서 한컵정도 더 드신다고 생각하신다면 점점 늘릴 수 있습니다.

 

5. 저염식 식습관

짠 음식은 줄이세요. 나트륨은 체내 수분을 붙잡아두어 붓기를 악화시킵니다.

가공식품보다는 신선한 식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땐 병원에 가세요

붓기가 지속되거나 한쪽만 심하게 붓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심장, 신장, 간 질환이나 림프부종

같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심하게 붓거나,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살이 찐 것처럼 보이는 그 무거운 느낌, 사실은 순환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라는 두 개의 강이

끊임없이 흐르면서 건강을 유지합니다.

조금만 신경 써서 움직이고, 마사지하고, 건강한 습관을 유지한다면

붓기 없는 가벼운 몸을 만들 수 있어요.

오늘부터 림프순환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https://youtu.be/ph709Pn-T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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