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의 둘레길로 피곤한 몸을 오늘 하루는 푹 쉬기로 했습니다.
뭐.. 이번 부산여행의 목적은 달성했으니까요. 어제의 깨끗했던 풍경과 바다 산 둘레길을 걸어오면서 풍경을 가득 담았으니 오늘 하루는 쉬자! 라는 취지였습니다. 날씨도 흐려서 어딜 가기도 뭐하고. 어제 하루 엄마따라다니느라 힘들었던 아들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습니다. 제발 비만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랬지만 요즘 일기예보가 너무 정확하더라구요.
날씨가 쪼~~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매력이 있으니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시간은 많이 있으니까요
2일차 첫째날 눈을 뜨니 오잉? 비가 안오더라구요.
무얼 할까 생각하다가 어제 광안리로 오면서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있길래 거길 한번 운동삼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나가서 간단히 한컷! 찰칵 ~ 너무 이쁘지 않나요? 바다소리 자체가 저한텐 힐링이었습니다.
듣기만해도 시원하지 않나요?
날씨가 더 안좋아지기 전에 아들과 아침을 먹으러 나섰습니다.
부산하면 돼지국밥이죠!!
극동돼지국밥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153 1층
운영시간 : 08:00 ~ 21:00까지
문의 : 051-755-1882
제가 전에 먹던 돼지국밥하고 좀 다르더라구요. 살코기를 좋아하는 아들에겐 입맛에 딱이었나 봅니다!
웨이팅이 쭉 있어 얼른 먹고 나왔습니다. 이런 밥을 먹고 나오니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일기예보는 정확했어요 ㅜ.ㅜ
어제 검색해봤던 무인책방을 가기로 했습니다. 좀 신기하기도 하고 어떤책이 있을까 궁금해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멀지도 않았구요
밤산책방
부산 수영구 수영로510번길 42 지층 1호 지하1층 밤산책방
0507-1431-8318
24시 연중 무휴입니다
책을 살까 고민했는데 가방무게를 생각하며 고민만 하다가 나왔습니다. 시집을 하나 살껄 지금도 후회중이네요
책방을 나오면서 너무 많이 비가와서 들린곳이 유동커피입니다.
유동커피 광안점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165 광안지웰에스테이트 19층
051-752-0882
유동커피는 제주도에서 시작된커피인데요 너무 유명하죠. 한번도 못먹어봤던 시그니처 송산동 커피를 먹어봤습니다. 달달한게 좋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진한 초코라떼 먹었습니다. 잠시 커피타임을 끝내고 숙소로 올라와 잠깐의 휴식
여행은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쉬기만 해도 좋더라구요.
제가 숙소에서 가장 많이 했던것이 테라스 의자에 앉아서 파도 소리 듣는 거였습니다.
이렇게 한참을 파도소리를 들었던거 같아요.
다행히 비가 살짝 멈추어서 아들과 다시 한번 먹으러 나갔습니다. 부산에 또 유명한 문토스트가 있죠. 그리고 검색해보니 실타래 빙수란게 있어서 얼른 나갔다 왔습니다.
문토스트 광안점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69 1층
운영시간 : 10:00 ~ 01:00 까지
문의 : 051-754-5558
문토스트는 예전에 친구들과 부산여행때 간단하게 아침으로 토스트를 먹자고 해서 먹었던 토스트인데요 이렇게 유명한지도 모르고 먹었더니 다들 하나씩 먹고 배가 불러 점심은 한참 후에나 먹었답니다.
역시나 든든하게 먹었네요
연의양과 광안점
주소 : 부산 수영구 민락로27번길 3 1층 102호
운영시간 : 11:00 ~ 22:00
문의 : 070-8657-0923
시원한게 먹고 싶어 찾아서간 연의 양과 실타래 빙수 입니다. 실타래 빙수는 처음 먹어봤어요 딸기가 살짝 밍밍했지만 그래도 먹을 만했습니다. 양도 적지 않아서 2~3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입니다
너무 배가 불러 곧바로 숙소로 가지 않고 바다를 좀 걸었습니다.
숙소에서의 마지막 날이니 저녁에 치맥을 먹기로 하고 편의점에서 약간의 장을 본후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정말 먹은것 밖에 없는듯 합니다.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는데 다행히 아들이 한껏 찍어놓은게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회전초밥집으로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것 같았어요.
일찍간터라 웨이팅은 없었어요. 저희 뒤로 웨이팅이 생기더라구요.
광안리 바다 바로 앞에 있기도 하고 찾기도 쉽습니다.
갓덴스시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175 광안에이파크오션 102호 갓덴스시
운영시간 : 11:30 ~ 22:00까지
문의 : 0507-1433-1477
초밥을 먹고 난후 숙소로 돌아와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마지막엔 치맥도 한잔 했구요.
부산 자유여행 2일째날이 끝났습니다. 본의 아니게 먹방만 보여드린것 같지만 다음여행엔 또 어떤 곳을 방문할지 아님 남해 어딘가로 여행을 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여행도 너무 둘러볼 곳이 많아서 이번여행을 통해 둘레길도 걸어보니 너무 좋아서 동해안 바다 둘레길도 한번 알아보고 싶습니다.
역시 치맥이 진리죠!!
사실 배가 불러서 더 많이 못먹었다는 사실!
오늘도 블로그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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