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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컬트 무비 '파묘' 관람후기

일상생활이야기(일상, 여행, 이야기)

by 순둥하리맘 2024. 3. 1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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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파묘 보러갈래?'

'아니.. 무서운 영화 안보는데.. '

 

전 호러나 공포는 안봅니다. 세상에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많이 있는데 공포나 호러는 선호하질 않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수가 곧곧 1000만이란 얘기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정도로 재미있나 싶어서 공포임에도 손가락으로 가리면 되지 싶어서 예매를 했습니다. 뉴스 기사만 보고 예매를 했지만 잠시 극장에 오는길에 검색해보니 장재현감독님이시더라구요. 아하! 제가 검은 사제들은 강동원배우님땜에 아주 잼있게 봤던 몇 안되는 영화중 하나이거든요.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두근두근

CGV 북수원점
영화 파묘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입니다.

 

워낙 영화평을 좋게 받은 영화라 역시 오컬트 영화치곤 잼있게 봤습니다. 보는 내내 잼있다. 잘 만들었다. 생각했으니까요.

2시간 13분의 영화를 보고 지루하지 않았고 중간에 깊은 울림도 있었고, 괜찮은 영화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손가락으로 1/3은 가리고 봤던거 같습니다. 제가 볼 정도면 공포가 그리 심한건 아니었던거 같아요.

베를린 영화제에서 좋은 평도 받았고, 감독, 배우, 극본 어느하나 놓치는 것 없는 영화였습니다. 

김고은 배우님의 굿판도 인상적이었는데(워낙 유명하죠)  역시 주인공은 최민식배우님이구나. 그 생각도 들었습니다. 호러나 공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전반부만 좋고 후반부는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후반부도 좋았습니다. 이 후반부로 갈수록 관객들의 평이 갈린다고 하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해보고 따져본다면 궁금한 것도 생기고 물음표 투성이지만, 영화는 영화로 재미는 재미로 보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평점은 10점중 7.4 별점은 5점중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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