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았던 2박 3일의 부산여행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눈떠보니 이게 무슨일~~ 날씨 너무 좋자나~~
너무 예쁘지 않나요? 어제는 날씨가 아쉬웠지만 오늘은 맑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실컷 보고 듣고 가야겠다 싶었어요. 어제 다 못먹은 치맥을 깔끔히 해치우고 아쉽지만 숙소를 나와야 했습니다.
제가 숙소 얘기를 안했죠.. 원래 부산에오면 호텔을 선호했는데요 올때마다 나중엔 에어비앤비로 한번 해봐야 겠다 싶어서 검색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이건 나중에 따로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날 얘기해야하는데 놓쳐서
너무 예뻐서 더 있고 가고 싶었지만 마냥 앉아 있을 순 없고 열심히 눈에 담아 봅니다.
여행은 힘들지 않게 충분히 힐링하며 가자는 주의 여서 부산을 몇번 오고 나니까 자체로도 멋있더라구요.
부산에 왔으니 광안대교는 넘어가보자 싶어서 광안대교를 넘어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아들이 교통은 꽉잡고 있어서 찾아다니기 쉬웠어요 땡큐~ 준서!!
기차 시간도 충분 했기에 좀 돌아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 천천히 출발했어요.
다음에 가볼곳은 부산 깡통시장입니다. 시장이 여러군데 연결되어 있어서 돌아보려면 꽤 큽니다.
시장 사진은 많이 찍진 못했어요. 아쉬움... 밥만 먹으러 왔기 때문에 ^^;;
다들 서서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떡볶이 + 튀김 + 오뎅 한그릇이 5천원에 오뎅을 시켜먹었습니다.
양념이 진해서 맛이 특이했는데...음... 제 입맛엔 아니었어요. 개인취향~~근데 가래 떡볶이는 정말 쫄깃하게 잘 익었어요.
좁고 더워서 물을 더 많이 먹었던.. 부산 시장 사진은 나중에 다시 가면 충분히 찍어와야겠어요. 왜 안찍었지?
근데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수원엔 시장에서 죽을 잘 안파는데 부산엔 죽을 파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부산분들은 죽을 좋아하시나 봐요. 궁금했어요. 배만 부르지 않았다면 한그릇 먹고 싶더라구요. 비빔당면도 먹었어야 하는데 둘러보고 나중에 오자 했는데 결국 못갔던..
예전 서울 명동 갔다가 500원빵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사먹었어요 역시 맛있더라구요..
치즈가 듬뿍들어간거라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커피도 마시고 배도 너무 불러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만화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기차 시간까지 4시간 정도 남아서 어딜 돌아다닐까도 생각했는데 그러진 않았구요.. ㅋㅋ
근처 가까운곳 검색해보니 있더라구요
예전에 웹툰을 보던 기억이 있어서 잘 봤어요. 그래도 다 읽진 못했습니다. 너무 많이 안봤었나봐요.
아.. 만화카페도 정말 오랜만.. 만화를 너무 좋아했는데 제가 예전 어릴적 읽었던 만화종류들은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웹툰이 너무 잼있어.. 다음에 또 가야지... 나이 40대 중반인데도 만화보고 울고 웃네요..
자 이제 진짜 수원으로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쉬는 동안 부산을 정말 잘 왔다고 생각해요.. 맘 만 먹으면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남해 바다가 있기도 하구요. 이번 해파랑길을 조금 맛만 봤는데 한번 제대로 검색도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요즘 유투브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보고 있는데요 산티아고 순례길까지는 도전하진 못할 것 같고 해파랑길도 둘레길이 770km라고 하네요 산티아고 순례길은 800km 인데요
음.. 걷는거 너무 좋지만 음.. 생각만^^;;
음.. 드뎌 부산역입니다. 날씨 아직 흐리죠? 아까 낮엔 너무 좋았는데..
드뎌 마지막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도 너무 좋았습니다. 예전에 준서랑 동행하기로 한 여행이 무산이 됐었는데 다시 한번 와서 좋았습니다. 엄마랑 여행한다고 꿋꿋이 따라와준 아들 녀석 참.. 감사해!!
걷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첫날 무리해서 걸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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