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5 2

고양이의 구내염, 구강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의 대표적인 구강질환은 치주질환(치은염, 치주염), 구내염, 치아흡수성병변 등이 있습니다. 1. 치은염 치아의 잇몸에만 염증이 있는 상태로, 잇몸이 붓거나 빨개진 상태로, 스케일링을 하면 원상복귀 됩니다. 2. 치주염 잇몸이 똑같이 부어있지만, 치은염이 심각해진 상태로 치조골까지 염증이 진행된 상태를 말합니다. 치료하거나 스케일링을 해도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없으니 더 심해지기 전에 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합니다. 초기의 치은염이 진행된 상태라면 치료와 스케일링을 병행하여 회복이 가능합니다. 초기 치주염은 잇몸이 발갛고 부어 있으며, 염증으로 인해 잇몸이 녹기 시작합니다. 적은 치석만으로도 치주염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진행된 치주염이라면 잇몸이 많이 부어있고 살짝만 건드려도 피가 납니다. 이미 ..

고양이 양치를 꼭 해야하는 이유

고양이에게 양치질이란? 고양이의 장수비결이기도 하죠. 구강 관리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고양이의 수명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구내염은 길고양이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이기도 하죠. 자가 치료를 할 수 없으니까요. 염증이 퍼져 먹이나 사료를 못 먹을 뿐 아니라 염증의 바이러스가 심장이나 다른 장기 쪽으로 퍼져 생명과 직결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입으로 음식도 먹지만 그루밍도 하기 때문에 입안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저희 하리가 검진을 받을 때 잇몸 염증이 심해서 스케일링과 발치를 하였습니다. (스케일링하려면 마취가 필요합니다) 잇몸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아직도 적응 중이랍니다. 고양이에게 양치하다가 집사님들이 많이 물리기도 하고 할퀴기도 하고 난리를 치고 난 후에 제대로 시킨 건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