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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임신과 출산

고양이 이야기

by 순둥하리맘 2024. 2.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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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원치 않는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의 수가 방대하다는 걸 고려하면 중성화는 합리적이고 필요한 관행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는 고양이들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극도로 효율적으로 번식하면서 그 영역의 고양이 개체수를 급격히 늘릴 것입니다. 
1. 암고양이의 성적 성숙
어린 암컷은 생후 6개월부터 9개월쯤이면 성숙해지는 게 보통이지만 빠르면 4~5개월 이른 나이에도 성숙한 고양이도 있습니다. 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오르고 해가 길어지면 암컷은 암내를 풍기기 시작하고 호르몬이 바뀌면 더욱더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물체에 몸을 문지르고 바닥을 뒹굴며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이런 행위는 며칠간 더욱 늘어나고 종종 먼 거리로부터 수고양이들을 끌어모으는 울부짖는 소리도 낼 것이며 소변 냄새도 평소보다 더 풍길 것입니다. 
암컷은 해마다 세 번까지 출산할 수 있습니다. 한번 출산에 평균 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면 각 암컷이 해마다 12마리쯤 새끼를 낳는다는 뜻으로, 그 암컷이 낳은 새끼 암컷들도 역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제되지 않는 번식력이 발휘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활동이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유도배란 동물 induced ovulator입니다. 짝짓기 행위가 난소의 배란을 자극하는 동물입니다. 배란을 성공적으로 유도하려면 암컷은 24시간 안에 3~4번 짝짓기를 해야 합니다. 암고양이는 반드시 수고양이를 확보한 이후에 배란하게 되고 그 결과로 임신하게 됩니다. 
암컷의 발정기 동안 수컷 대여섯마리와 짝짓기를 합니다. 수컷 한 마리가 암컷을 독점할 가능성이 작습니다. 
2. 교미
건강한 수고양이는 암고양이의 생식기 부위를 킁킁거리면서 고양이가 사회적 냄새를 킁킁거릴 때 활용하는 플레멘 행위를 할 것이다. 암컷은 척주전만 lordosis 자세를 취하고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를 수컷에게 보냅니다. 몸의 앞부분을 낮게 웅크리고 뒷다리와 궁 등에는 올리며 꼬리는 한쪽 옆으로 돌리고 뒷다리로 바닥을 쿵쿵거리는 자세를 만듭니다. 이때 수컷은 암컷 위로 올라가고 교미하는 동안 암컷 목덜미를 물어 꼼짝 못 하게 합니다. 교미가 끝난 수컷이 떨어질 때 수컷의 음경에 난 미늘이 암컷에게 고통을 주고 유도배란을 위한 자극을 제공합니다. 이때 암컷은 수컷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고 고양이의 위협 소리를 하며 자신의 생식기를 햝고 구르는 동작을 합니다. 이는 통증 때문인데도 며칠간 여러 마리의 수컷과 짝짓기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3. 번식 사이클
암고양이의 계절에 따라 따스하여 봄쯤 1~2번의 발정기를 가지지만 따스한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은 계절과 상관없이 5~6번의 발정기를 가지기도 합니다. 짝짓기할 기회를 가진 암컷 고양이의 경우 4~6일간 지속되고 수정이 일어나지 않으면 2주나 3주 후에 찾아올 다음 절정기가 될 때까지 잠시 얌전해집니다. 수정이 될 경우 그다음 발정기는 출산하고 새끼 고양이가 젖을 떼기 전까지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짝짓기하지 못한 채로 남으면 발정기와 관련된 행동들(문지르기,울부짖기,스프레이)을 최대 10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  

4. 수고양이의 번식 전략
수고양이는 암고양이를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다양한 번식 전략을 가지며 암컷들이 되도록 많이 포함할 수 있도록 행동 범위를 조정합니다. 수컷 한 마리가 발정 난 암컷 한 마리를 찾으려고 넓은 지역을 돌아다녀야 하는데 행동 범위가 넓은 지역(시골 같은)에서는 수컷들이 암컷을 독점하면서 다른 수컷들을 물리칠 수 있는 이점이 있기도 합니다. 암수 고양이들이 군집해 있는 도시 지역에서는 수컷은 발정 난 암컷을 다른 수컷들과 어쩔 수 없이 공유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수의 암컷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정이 난 경우에 특히 더 그렇습니다. 이럴 경우 짝짓기 기회를 놓치면 안 되는 수컷은 다른 수컷들과 싸우는 일의 시간을 허비할 수가 없습니다. 대신 싸움의 횟수가 줄어들고 일부 약하고 어린 수컷 고양이들도 짝짓기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여러 수컷과  교미한 암컷들은 한배에 낳은 새끼들이 아비인 수컷이 한 마리 이상인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5. 임신과 출산
집고양이의 임신은 평균 63일(9주)간 계속되고, 이 기간에 늘어난 황제 호르몬 progesterone은 젖샘 mammary gland를 부어오르게 만들어 새끼들에게 젖을 줄 준비를 시킵니다. 암컷은 출산 전 며칠간 완벽한 출산 장소를 찾아다니면서 보금자리를 꾸미는 행동에 많은 시간을 소비합니다. 가정집에서 출산할 경우 안전하지만, 길고양이 같은 경우 새끼들의 생존에 꼭 필요한 안전을 확보하는 건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암컷은 출산 직전에 자기 몸을, 특히 젖꼭지와 생식기 부위를 햝아 새끼 고양이들이 접촉하게 될 부위들을 청결히 하고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항균 성분이 있는 침으로 그곳을 덮습니다. 많은 포유동물이 그렇듯 출산 시간은 한 시간부터 몇 시간까지 다양합니다. 양수가 꽉 찬 양막낭 amniotic sac에 쌓인 채로 태어난 새끼들을 어미가 양막낭을 핥아서 벗기면 그제야 처음으로 숨을 쉰다. 태반이 쏟아지고 어미는 그걸 탯줄과 함께 먹는다. 이 조직들은 조금 후에 젖을 먹어야 하는 어미에게 필수적인 영양분의 출처입니다. 먹이를 찾을 수도 없는 길고양이들이 해야 할 필수적인 일이다. 이 과정은 새끼들이 모두 태어날 때까지 반복된다. 평균적으로 3~5마리 사이로 낳는데 어미의 건강과 나이 품종을 비롯한 다양한 요인이 새끼의 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고양이의 임신기간에 40~45일경에 태아들의 뼈 X-레이에 포착될 정도로 충분히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수의사는 임신을 확인하면서 태어날 새끼 고양이의 수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6. 중성화
묘주들은 수컷의 거세나 암컷의 자궁적출을 하는 중성화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을 것입니다. 고양이의 번식을 막자는 의도도 있지만 고양이에게 건강상의 이점을 안겨주고 훨씬 더 다정한 삶의 동반자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암고양이는 새끼를 한번 출산하고 나서 중성화해야 옳다고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출산을 한번하고 중성화를 시킨 다음에 입양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건 근거가 없고 그렇다고 생각기는 건강상의 이점도 없습니다. 오히려 임신과 출산이 합병증을 일으켜 건강의 위험을 훨씬 더 키울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빠르면 4개월부터 번식이 가능하므로 되도록 이 연령에 중성화시키는 게 좋습니다. 또 동기나 부모와 짝짓기할 수도 서 중성화해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받은 고양이는 열량이 덜 필요하고, 먹이를 덜 먹어야 옳습니다. 중성화한 고양이는 받지 않았을 때와 다른 행동을 보이는 게 당연합니다. 짝을 찾아 번식하려는 충동을 잃고 난 뒤에는 오히려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행동과 집사와 더 많은 교류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7. 암컷을 중성화했을 때 이점
암컷입장 : 유방암과 자궁축농증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고양이면역결핍바이러스와 고양이백혈병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두 질병다 고양이의 침에 의해 퍼지는데 교미할 때 수컷의 암컷에 목을 물때 전염되기도 한다. 
묘주 입장 : 암컷의 발정하는 걸 막아주고, 짝을 찾는 동안 사정없이 울어대고 시끄럽게 구는걸 막아주고 멀리 돌아다니는걸 막아줍니다. 근처에 수컷들이 모여 싸우는것을 막아준다. 

 

8. 수컷을 중성화 시켰을때 이점
수컷입장 : 짝을 찾아 엄청나게 멀리까지 배회하려는 충동을 줄여주고, 동물 교통사고 사망을 방지
경쟁하는 수컷들과 싸우려는 충동을, 부상의 위험도 줄어든다. 
감염된 고양이와 싸우다가 바이러스의 위험에서도 줄어든다.
묘주 입장 : 공격성을 보이고 배회하려는 경양, 소변 자국을 남기려는 경향을 막아주고, 스트레스를 덜 받고 우호적이며 상호작용을 더 잘하는 동반자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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