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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묘가 조심해야 할 질병들

하리 이야기

by 순둥하리맘 2024. 2.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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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뇨병

고양이의 당뇨병은 소변에서 당이 나오는 질병입니다. 혈당이 높아서 소변으로까지 배출이 되는 것입니다. 인슐린 분비 부족 또는 인슐린 작용 부족으로 인해 혈당 조절이 상실되는 대사 질환입니다. 고양이가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200마리 중 한 마리 정도로 발생하고 여덟살 이후의 노령묘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고양이의 당뇨 증상은 소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하고, 식욕이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고, 체중감소, 피모의 변화가 있거나 신체조직의 염증이나 감염, 우울증 무기력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진단이 된다면 혈당검사와 신체검사, 소변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은 인슐린 주사를 맞아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해야 당뇨병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정한 체중 관리와 식이 요법을 해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이요법을 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만성질환이므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수의사와 함께 고양이의 치료계획을 잘해야 합니다. 


2. 갑상선 항진증

고양이 갑상선 항진증은 고양이 갑상선에서 너무 많은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대사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밥도 많이 먹고, 활력도 증가해서 보호자가 질병으로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평소와 달리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줄거나, 물을 많이 먹어 소변을 자주 볼 수 있고, 구토와 설사도 합니다. 고양이 갑상선 항진증은 상대적으로 흔한 질환으로, 노령 고양이에서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호르몬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여 공복인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합니다. 혈액 검사와 신체검사를 통해 확인될 수 있습니다. 치료 옵션에는 항 갑상선 약물 투여, 방사선 치료, 수술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항진증의 심각성과 고양이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3. 염증성 장염
어린 고양이의 설사는 세균감염이 원인이 되지만, 노령묘라면 염증성 장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졌다거나 세균감염이 원인인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염증성 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담관삼각부염'이라고 하여 염증성 장 질환이 췌장염과 담관염, 간염과 서로 영향을 주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사로 인해 염증성 장염이 의심된다면 다른 장기에 대한 검사도 진행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염증성 장염에 걸린 경우, 수의사는 신체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종종 장 내시경 또는 초음파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염증성 장염의 치료는 가수분해 단백질을 이횽한 처방식과 면역억제제를 처방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오메가3, 비타민B군이 포함된 종합영양제 등 치료의 도움을 주는 영양제와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고양이에게 소화하기 쉬운 소화 식이나 특수식을 제공하는 식이요법과 염증으로 인한 소변량이 많을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안정된 환경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4. 고양이 림프종

고양이 림프종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종양입니다. 발병하는 나이대도 다양하고 백혈병과 관련되지 않는 림프종은 노령묘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백혈병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림프종의 발병 부위는 다양하며, 구토와 설사를 통한 염증성 질환과 비슷한 소화기형 림프종이 50~70퍼센트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주로 림프절, 비장, 간, 비장 주위 림프조직 등에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림프종의 증상은 체중감소, 체력 감소, 식욕부진, 구토 및 설사, 호흡곤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림프종은 초음파로 진단하며 림프종이라고 의심되면 백혈병 검사도 같이 진행하고, 조직을 떼어내어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에는 종양 제거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약물 치료 등이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종양의 유형, 위치, 확산 정도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종양이 매우 악성이거나 이미 확산한 경우 예후가 보다 나빠질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수의사와 상의하여 가능한 모든 치료 옵션을 고려하고 고양이의 특별한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종양이 발견되면 최대한 빨리 수의사와 상담하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고양이의 유선종양

고양이의 유선종양은 개와는 달리 90퍼센트가 대부분 악성입니다. 주로 암컷 고양이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10~13세 사이에 발생하는 노령성 질병이고, 흔하지 않지만 수컷에서도 나타납니다. 종양이 유선 주변에서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고 고양이의 털에서 종양이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염증이나 감염을 유발해 종양에서 액체가 나올 수 있습니다. 유선종양이 커지면 고양이가 통증을 느끼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종양 주변의 피부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수술을 통해 유선을 제거한 후 떼어낸 조직으로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유선에는 림프관과 혈관이 많기 때문에 다른 장기로 전이가 많아서 조직제거 시 일정 부분 이상을 제거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는 항암치료를 실시하여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성장을 억제합니다. 고양이의 유선종양은 악성이기 때문에 빨리 발견하여 시일 내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고양이 신부전
신부전은 고양이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신장이 기능을 잃거나 손상되어 체액 및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고, 신기능 저하증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급성신부전은 중독이나 약물 등 갑작스러운 원인에 의해 신장에 손상이 가해진 상태를 말하고 구토 등 증상이 동반합니다. 포도중독이나 백합중독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 든 고양이는 급성보다는 만성신부전이 많이 발생합니다. 급성이 아니라면 체중감소와 식욕부진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누는 증상이 보호자들은 나이가 들면 원래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신장이 75퍼센트 이상이 손상되어야 혈액검사에서 수치가 변하기 때문에 50퍼센트가 손상되어도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노령고양이라면 건강검진 시 혈액검사만 아니라 초음파와 소변검사도 검사하는 게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엔 식이 변경과 보조제 처방 등 관리가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식욕부진이 지속되어 신장 수치가 높아진다면 입원 치료를 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입원 치료를 해야 하고, 전해질 불균형과 빈혈이 동반되어 수혈하기도 하고 수액 치료를 병행합니다. 
만약 수액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복막투석, 혈액투석의 방법이 있으며, 병원에서는 신장 이식도 하고 있습니다. 

신부전은 만성적인 질병이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수의사와 상의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고양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신장 기능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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