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개와는 달리 병원에 내원하는 횟수가 적습니다. 고양이의 특성상 질병을 감추고, 아프다는 티를 잘 안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눈치를 챌 때쯤이면 벌써 병이 깊어져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1.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하자
건강을 위한 요소 중 좋은 환경과 습관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건 음식으로써 단백질을 얻는 것입니다.
건사료는 곡물이 들어있지 않은 사료가 많이 나오지만, 단백질이 풍부한 캔 사료를 추천합니다. 캔 사료는 건사료에 비해 수분함량이 충분하고 단백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캔 사료와 건사료의 비율을 5대5나 7대3으로 주면 더욱 좋습니다.
2. 매일 양치해 주고 1년에 한 번은 스케일링하자
치석으로 인한 치과 질환은 모든 노령 동물에게 발생하지만 잘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구취와 치석이 매우 심해 염증으로 인한 밥을 잘 못 먹는 경우 치석 스케일링을 받으면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치의 효과는 생각보다 커서 양치질만 잘해도 건강한 이빨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3. 주기적인 체중 체크(비만 주의)
주기적인 체중 체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건강을 관리 면에서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집고양이는 비만일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성화 수술을 한 후에 살이 찝니다. 체중을 자주 재지 않으니 막상 병원에 내원하여 체중을 재면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성화 수술 이후 급격하게 체중이 늘기 때문에 식이 요법과 운동을 병행하여 건강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체중이 늘고 비만이 되면 당뇨, 관절염, 심장병 등 많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건강을 확인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합니다. 동물이 아프면 체중에 일단 변화가 생기지만, 일단 잘 먹고 잘 놀고 체중의 변화가 없다면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 고양이의 몸무게는 보통 3~5킬로그램이기 때문에 100~200그램만 빠져도 체중감소 하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체중감량을 하지 않았는데도 감소한다면 건강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특히 노령의 동물인 경우 구토나 설사가 없더라고 서서히 체중이 감소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체중 체크는 해야 합니다.
4. 건강검진을 하자
건강검진은 생후 1년부터 시작해서 1년에 한 번씩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의 생일을 기준으로 한다면 기억하기도 쉬울 것입니다. 건강검진을 해서 우리 고양이에 대한 정보를 알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어릴 때 질병을 앓은 적이 있는지, 간이나 신장, 심장의 기능이 정상인지, 신체의 변화를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증상은 없지만 질병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5. 주기적인 놀이시간
집고양이들은 운동 부족일 수밖에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외출이나 활동이 가능하지만 공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집고양이에게 운동 부족도 심각한 문제지만 무료함은 모든 행동 문제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예를 들어 동물원을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천적으로부터 안전하고 굶어 죽지도 않으며, 아프면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동물원이 그리 행복한 공간은 아닐 것입니다. 고양이가 살고 있는 공간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보호자의 사랑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손이 많이 가는 개와는 달리 키우기 쉽고 넓은 공간이 필요치 않다는 이유로 오피스텔이나 원룸에 사는 혼자 사는 싱글족들이 많이 입양합니다. 외로움에 고양이를 많이 입양하지만 막상 고양이의 현실은 좁고 텅 빈 원룸에 하루 종일 혼자 있게 됩니다. 때로는 관리가 안 된 화장실도 견뎌야 하기도 하고, 보호자가 결혼이나 출산 이사로 인해 키울 수 없게 된다면 다른 보호자를 찾아 입양을 보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를 입양하는 건 아이를 키우는 것과 똑같습니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고양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꾸준한 관리와 관심 배려가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적당한 놀이를 시켜 주며 건강을 위해 사료도 챙겨야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집사의 큰 노력이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6. 일 년에 한번 예방접종
새끼 고양이일 적엔 예방접종을 잘 지키고 하지만 성묘가 된 후에도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어릴 때 생긴 항체를 꾸준히 유지 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을 해주어야 합니다.
아플 때를 대비해서 하는 것이니 꼭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만약 고양이가 아플 때는 예방접종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동물병원과 더 친해진다면 꾸준한 심장사상충 구충제를 목뒤에 바르고, 체중이나 피부, 귓등 간단한 검진을 받는다면 고양이가 갑자기 아플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