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양이의 영양 육식동물이나 초식동물은 들어봤지만 초육식동물이란 말은 첨 듣는 거 같아요. 고양이는 초 육식동물로 절대 육식동물이기도 합니다. 필요한 영양을 전적으로 육류에 게서 섭취합니다. 고양이가 먹잇감을 사냥해서 필요한 영양분을 얻습니다. 육류에서는 단백질을 얻지만, 아미노산이나 아르지닌 섭취하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오늘날에는 반려묘를 위한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간 사료와 영양제가 많이 개발되었습니다. 고양이는 신체 유지를 위해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에서 에너지를 얻는 인간 같은 포유류와는 달리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혹 부족할 경우 고양이는 신체 유지를 위해 단백질을 저장하지 못합니다. 대신 단백질을 계속 분해해야 하므로 고단백 섭취가 필수입니다. 사냥한 동물이나 날고기로 구성된 식단은 다량의 단백질이 있어야 하는 고양이에겐 아주 적합합니다. 오늘날 고양이의 사료는 영양분을 완비하고 필요 이상의 탄수화물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결과로 고양이의 체중이 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품과 윤으로도 있습니다. 양파와 마늘 초콜릿, 포도와 건포도, 알코올성 음료, 아보카도, 날생선, 날달걀, 우유와 유제품도 주의해야 합니다. 락타아제 효소 수준이 낮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에게 식사 시간은 사료를 찾아다니는 활동을 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주면 고양이에게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큰 자극이 될 것이다. 건식 사료나 간식을 퍼즐 리더에게 넣어 찾아서 먹을 수 있게 놀이로 만들어주면 고양이가 온종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고양이에게 해로운 식물들 풀을 뜯어 먹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풀을 뜯는 이유는 명확하진 않지만 화초를 즐겨 먹는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고양이를 키운다면 화분을 치우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에게 꽤 친숙한 식물이 고양이에겐 무척 해로운 식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초를 가꾸는 게 취미인 분들이라면 집안의 화초들이 고양이에게 해로운지 꼭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캣그라스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풀 중의 하나이다. 고양이용품을 파는 곳이나 동물병원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물만 주면 자라는 식물이어서 키우기 쉬우며 어느 고양이는 열광적으로 뜯어먹기도 합니다. 캣그라스를 먹는 이유가 헤어볼을 토하기 위해서 먹는다는 의견도 있고, 섬유질이 필요해서 먹는다는 설도 있지만 명확하진 않습니다. 집에서 식물을 기를 때 고양이에게 닿지 않는 곳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부케에 들어가는 백합은 모든 부위가 유독해서 지나가다 스치기만 해도 위험하고, 몸치장하는 동안 꽃가루를 삼키면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고양이에게 해로운 식물 몇 가지를 들자면, 산철쭉, 진달랫과 백합, 가짓과의 식물, 종려나무, 아스파라거스 고사리, 몬스테라, 수국 외에도 중독성 있는 식물은 매우 많습니다. 독성이 있는 식물을 먹었을 경우에는 구토, 설사 외에도 부정맥 서맥등 심장질환이 있을 수 있고 침 흘림이나 경련, 발작 등 매우 다양한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재빨리 동물병원으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3. 고양이의 수분 섭취 고양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중요 사실 하나... 고양이는 수분 섭취가 정말 중요하다. 물을 마실 때는 혀의 끝을 아래에서 말아 그 부분으로 부드럽게 건드리면서 마십니다. 고양이의 혀는 매우 중요한 도구입니다. 맛을 보는 일도 하지만, 고양이에게 햝여썯ㄴ 사람이라면 잘 아는 것처럼 숱하게 많은 이틀 같은 거친 돌기로 덮에 있씁니다. 이 돌기들은 뒤쪽으로 뾰족하기 때문에 먹잇감의 벼에서 마지막 살 한 점까지 발라내 목구멍으로 향하게 만드는 데 완벽하고 몸치장도 완벽해집니다. 돌기의 끝부분은 숟가락 모양이고 침을 저장할 수 있는 소형 창고 역할도 합니다. 야생 고양이는 물을 마실 필요 없이 먹잇감을 통해야 얻는 수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건식사료나 반습식 사료를 먹는 고양이들은 꾸준히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집고양이는 1킬로그램에 40~70밀리리터쯤 되는 물을 마셔야 합니다. 고양이가 변기 물을 좋아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만약 우리 고양이가 변기물을 좋아한다면 마실물을 잘 갈아 주었는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고양이가 변기 물을 마시는 이유는 물이 자주자주 바뀌니 깨끗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물을 선택함에 있어 매우 까다롭고 예민합니다. 자주 갈아주지 않는 고여있는 물은 미지근하고 먼지가 쌓이고, 냄새가 나기 때문에 차라리 변기 물이 깨끗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계속 변기 물을 먹게 할 순 없기에 변기 뚜껑을 닫고 화장실 문을 닫아 변기 물을 먹었던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고양이가 먹을 물을 자주 갈고 물그릇도 집안 곳곳에 여러 개 두어야 합니다. 고양이는 물그릇에 대한 기호성도 까다로운데 물그릇의 재질이 플라스틱, 유리, 스테인리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단 플라스틱 그릇은 플라스틱 냄새가 날 수 있어서 예민한 고양이는 물 냄새보다 그릇 냄새가 더 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보단 스테인리스, 스테인레스보단 유리그릇을 더 좋아합니다. 우리 고양이가 어떤 그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면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그릇을 여러 장소에 준비해 두고 수시로 갈아줘야 합니다. 그럼에도 변기 물을 선호한다면 고양이 분수를 구입해 보십시오. 고인 물보다는 흐르는 물을 선호하는 고양이일 것입니다.